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아이언맨처럼, 톰 크루즈처럼 “타고 싶다, 그 자동차”

알림

아이언맨처럼, 톰 크루즈처럼 “타고 싶다, 그 자동차”

입력
2018.07.21 14:00
0 0

 현대차, SUV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내년 초 출시 

 BMW '미션 임파서블’ 신작 추격씬 등에 차량 제공 

2018 코믹콘 행사장에 전시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 현대차 제공
2018 코믹콘 행사장에 전시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 현대차 제공

자동차업체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영화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19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협업해 개발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세계 최초 공개,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마블 캐릭터를 적용한 전세계 최초의 양산모델이다. 마블과 현대차 디자이너의 공동협업을 통해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아이언맨 수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내년 초 글로벌 동시 판매 이벤트를 실시해 주문 생산 방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차량의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주문은 특정기간 1회 한정으로 받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6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코나 신차 발표회 현장에서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 쇼카'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양산형 모델은 앞서 공개한 쇼카의 디자인을 최대한 구현하면서 내외장의 디테일을 추가해 소장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X마블, 양산형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전 세계 최초 공개. 연합뉴스
현대차X마블, 양산형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전 세계 최초 공개. 연합뉴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외장컬러로는 1963년 마블코믹스(만화책) 시리즈 중 하나인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에 첫 등장한 아이언맨의 오리지널 수트를 따라 무광 메탈릭 그레이(짙은 회색)가 선택됐다. 이와 함께 최신 아이언맨 수트로부터 영감을 받은 레드컬러가 포인트로 사용됐다.

외관 디자인에는 ▦마블로고가 세겨진 전용 후드 디자인 ▦아이언맨 마스크의 눈매를 닮은 분리형 주간주행등과 LED 헤드램프 ▦아이언맨 마스크 메탈릭 뱃지 ▦아이언맨 마스크 휠캡이 탑재된 18인치 투톤 휠 ▦스타크 인더스트리(아이언맨 주인공이 영화 속에서 운영하는 회사명) 로고가 새겨진 도어 등이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언맨을 선택한 이유는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첨단 안전 SUV라는 코나의 상품 포지셔닝에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 톰 크루즈 BMW M760Li 타고 등장했다. BMW그룹코리아 제공
지난 16일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 톰 크루즈 BMW M760Li 타고 등장했다. BMW그룹코리아 제공

이달 25일 국내 개봉 예정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선 BMW의 다양한 모델들이 대거 등장한다.

영화 주인공인 톰 크루즈(에단 헌트 역)와 그의 팀원들은 뉴 M5를 비롯해 7시리즈, BMW 모토라드 R 나인T 스크램블러와 1986년식 5시리즈를 타고 다니며 액션을 펼친다.

특히 R 나인T 스크램블러는 프랑스 파리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고,. 1986년식 5시리즈 역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BMW와 파라마운트 픽쳐스는 2011년부터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1년 개봉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는 BMW 그룹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BMW i8에 영감을 준 'BMW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콘셉트카가 등장했다.

2015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의 다섯번째 시리즈인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에선 톰 크루즈가 은색 M3를 타고 모로코 시내에서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을 선보였다. 산악도로에서 펼쳐진 고속 추격신에서는 BMW 모토라드 S 1000 RR이 출현했다.

BMW 관계자는 “BMW 차들의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을 영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려는 것”이라며 “액션 영화에선 주행성능 또한 충분히 드러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