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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북미회담은 한국경제 재도약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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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북미회담은 한국경제 재도약 계기”

입력
2018.06.10 11:4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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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왼쪽) 삼성증권 사장이 지난 8일 싱가포르에서 ‘투자 대가’ 짐 로저스와 만나 북미회담 후 북한 경제개발 전망과 북한 리서치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삼성증권 제공
구성훈(왼쪽) 삼성증권 사장이 지난 8일 싱가포르에서 ‘투자 대가’ 짐 로저스와 만나 북미회담 후 북한 경제개발 전망과 북한 리서치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삼성증권 제공

‘투자 대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북미 정상회담이 한국 경제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1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로저스는 지난 8일 싱가포르에서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과 만나 북미회담 후 북한경제 개발 전망과 삼성증권의 북한 리서치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로저스는 이 자리에서 “싱가포르에서 열릴 북미회담의 사후조치로 북한경제 개발이 본격화 될 경우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의 풍부한 해외경험이 장점으로 작용해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의 자본이 북한의 잘 교육된 젊은 인력, 풍부한 자원과 결합하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저스는 북한 경제에 대한 전문 투자기관의 체계적인 분석이 부족하다고 아쉬움을 표현하면서 삼성증권의 북한 전담 리서치팀 구성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저스는 “북한경제나 투자와 관련된 체계적 분석자료는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은행(IB)에서도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며 “삼성증권이 북한 전담 리서치팀을 만든 것은 한국은 물론이고 글로벌 투자자를 위해서도 매우 시의적절하고 선제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 대가로 불리는 로저스는 2015년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싶다고 밝혔고 이듬해엔 북한 화폐와 채권 투자를 언급하는 등 북한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대표적인 투자 분석가로 꼽힌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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