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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권의 도시풍경] 물에 비친 단풍

입력
2017.10.20 1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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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인근 가동을 멈춘 분수대에 단풍이 들기 시작한 가로수가 비치고 있다.
남대문 인근 가동을 멈춘 분수대에 단풍이 들기 시작한 가로수가 비치고 있다.

일부 산간 지역에 단풍이 절정이라지만 도시의 가로수 대부분은 아직 초록빛이다. 남대문 인근 가동을 멈춘 분수대 고인 물에 비친 나무들이 이제서야 막 빨강노랑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짧지만 깊은 만추가 도심에도 찾아오고 있다. 멀티미디어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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