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중소ㆍ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북 구미분소가 다음달 1일 문을 연다.
15일 구미시에 따르면 대구ㆍ경북 코트라 지원단 구미분소 신설이 확정돼 다음달 1일 구미상공회의소 5층에 개소한다.
코트라 구미분소 설치로 해외시장 판로개척 등에 어려움을 겪는 구미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구에 있는 대구ㆍ경북지원단 이용에 따른 시간 및 비용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시는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품목 지원으로 지역 내 98%에 달하는 중소기업들이 중국, 미국 등으로 편중된 해외시장 다변화에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는 그동안 코트라 분소 설치를 위해 코트라 본사를 비롯해 국회와 관련 중앙부처를 수 차례 방문해 요청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트라 구미분소 설치와 함께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기 활성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해외 85개국에 126개 해외무역관을 두고 있다. 또 국내 12개 지원단을 두고 무역거래알선, 해외시장 정보수집, 해외 전시홍보사업, 투자진흥 사업 등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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