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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안타 행진 재개…2안타 2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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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안타 행진 재개…2안타 2득점

입력
2017.08.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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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P 연합뉴스
추신수. AP 연합뉴스

추신수(35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로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로세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전날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지만, 곧바로 타격감을 회복했다.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62(435타수 114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오클랜드의 선발투수 숀 마나에아를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쳤다. 1루 주자 딜라이노 디실즈가 2루에서 아웃되고 추신수는 1루를 밟았다. 이어 후속 타자들의 연속 2루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2-1로 앞선 2회초 2사 2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2-3으로 역전당한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마나에아의 5구째 시속 146㎞(9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이후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8로 점수 차가 벌어진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불펜투수 산티아고 카실라의 글러브를 맞히는 강습 타구로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아드리안 벨트레 타석 때 나온 폭투로 3루로 나아간 뒤 벨트레의 땅볼로 득점을 올렸다. 9회초 1사 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3-8로 패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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