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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평가단] 한국당의 대구시장 선거 걱정, 보수결집 노리는 절박함 표출

입력
2018.01.27 1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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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018 신년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018 신년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지방선거와 관련해 “서울시장은 내줘도 회복되지만 대구시장을 내주면 한국당은 문을 닫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텃밭이나 다름없는 대구를 굳이 꼭 짚어서 얘기한 배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때는 실세 ★★

최소한의 기반마저 잃을까 하는 불안감의 발로! 그러나 지역주의를 강조한 발언에 대구시민은 어찌 생각할지? 권토중래는 지역이 아닌 제대로 된 내부 혁신으로부터 아닌감?

●국회실록 20년 집필중 ★★★

위기감의 반증. 애처롭다. 언제부터 보수당이 대구시장 선거를 걱정했단 말인가! 그런 위기를 초래한 장본인이 홍 대표 자신이 아닌가 잘 성찰해보라! 그러나 저러나 말이 씨가 되면 어쩌지!

●여의도 출근 4반세기 ★

보수정당의 위기감을 상징적으로 표출한 것. 아울러 이런 위기의식을 통해 보수층의 결집을 시도하려는 의도. 친박 몰락 이후 무주공산이 된 대구ㆍ경북(TK)의 맹주로 자리매김하고 차기를 기약하겠다는 홍 대표의 노림수도 내포.

●여의도 택자(澤者) 0

‘6곳+α’ 목표는 어디로 간 것인지? 지금의 한국당 지지도로는 링에 타올을 던져야 할 상황. 출마 안 한다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거의 ‘여론 추대’되는 분위기로 달랑 경북만 당선이 가능한 절박한 상황에서 TK에 보내는 협박성 메시지.

●보좌관은 미관말직 ★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전은요?’ vs 홍 대표의 ‘대구는요?’ 당협위원장 셀프임명 논란도 피하고 TK 지방선거 성과도 독식하겠다는 계산인데. ‘대구는요?’로는 자유한국당의 초라한 성적표 예약. 통합개혁신당에겐 큰 기회.

●너섬2001 0

자신은 속내를 감췄다 하지만 전국민이 다 알고 있는 속내.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 신청해서 지역구 받은 사연도 이미 국민들은 알고 있음을 홍 대표 자신만 모르는 듯. 막말, 정치공학적 꼼수, 지역감정 조장의 저급한 행태를 그만둬야 공당의 대표라 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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