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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베스트5 선정 '조던 IN-오닐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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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베스트5 선정 '조던 IN-오닐 OUT'

입력
2015.12.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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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37ㆍLA레이커스)가 자신이 상대해 본 선수 가운데 최고의 5인을 선정했다.

미국 지상파 NBC스포츠는 LA레이커스 담당 기자인 백스터 홈스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브라이언트가 뽑은 최고의 선수 5인을 공개했다. 홈스는 지난 23일(한국시간) 트위터에 "브라이언트가 자신이 맞서본 선수 가운데 최고의 선수 5명을 추려 말했다. 그는 하킴 올라주원, 마이클 조던, 케빈 듀란트, 르브론 제임스, 클라이드 드렉슬러를 꼽았다. 아울러 '5명을 뽑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고도 밝혔다"는 글을 올렸다.

NBC스포츠는 "올라주원과, 조던, 드렉슬러는 브라이언트가 커리어 초기에 경쟁했던 선수들이다"고 짚었다. 특히 드렉슬러를 놓고는 "일부 어린 팬들에게는 (브라이언트가 그를 뽑은 이유를) 생각을 하게 만든다"면서도 "1995년 휴스턴 로키츠가 우승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져스에서도 핵심 선수였다. 5차례 올 NBA팀에 포함됐으며 올스타 선정 10회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다"고 전했다.

매체는 브라이언트가 듀란트, 제임스를 뽑은 것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두 선수는 브라이언트보다 뒤에 NBA 무대를 밟은 선수들이지만, 브라이언트는 커리어 후반 이들과 치열하게 경쟁했다.

한편 샤킬 오닐이 빠진 것은 다소 의외라는 분석이다. 오닐은 브라이언트의 레이커스 옛 동료였지만, 브라이언트의 상대 선수로도 맞붙은 적이 많다. 오닐은 레이커스에서 브라이언트와 헤어진 후 마이애미 히트, 피닉스 선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보스턴 셀틱스 등을 거쳤다. 브라이언트가 역대 NBA 센터 계보에서 오닐과 쌍벽을 이루고 있는 올라주원을 택한 것을 두고 여전히 오닐과 불화의 앙금이 남아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사진=마이클 조던-코비 브라이언트(오른쪽, LA레이커스 페이스북).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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