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쇼핑몰 형식의 홍보사이트를 개설했다.
정부가 운영하는 ‘광화문 1번가’를 벤치마킹 한 '치안 1번가'(www.police1st.go.kr)는 지난달 25일 개설 후 한 달도 되지 않은 17일 현재 10만 명이 넘는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또 3만여 건의 정책을 ‘구매’했다고 대구경찰은 밝혔다.
사이트는 치안정책을 상품처럼 판매한다는 개념을 적용해 가정폭력 근절, 아동ㆍ노인ㆍ장애인 학대 근절, 성범죄 근절 등 9가지 정책 과제를 소개하는 온라인 쇼핑몰 형태로 구성돼 있다.
네티즌이 쇼핑하듯이 사이트를 둘러보고 관심 있는 정책을 선택(구매)하면 해당 정책 정보를 자세히 소개하고 홍보하는 글(상품)을 개인 이메일로 배달해준다. 또 해당 정책을 구매한 뒤 의견을 상품 '구매 후기'처럼 낼 수 있어 국민과 소통 채널 역할도 하고 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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