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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일주일 만에 ‘반등’… 금융시장 안정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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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일주일 만에 ‘반등’… 금융시장 안정 찾나

입력
2017.08.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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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동반 반등… 원화가치도 올라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 한 주 간 75포인트나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14일 일주일 만에 반등했다. 급등세를 거듭하던 원ㆍ달러 환율도 소폭 하락 반전(원화가치 상승)하며 금융시장이 모처럼 안정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51포인트(0.63%) 오른 2,334.22로 장을 마감, 지난 7일 이후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에는 한때 2,341.78도 기록했다. 지난주말(11일) 뉴욕 증시가 사흘 만에 상승 반전한데다, 이날 중국 언론에서 ‘삼성전자의 4분기 반도체가격 인상 전망’을 점치면서 삼성전자(0.85%)와 SK하이닉스(6.03%) 주가가 동반 강세를 띤 게 코스피 상승에 일조했다.

다만 이날도 3,569억원어치를 사들인 기관의 4일 연속 순매수 행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4일 연속 순매도(14일 2,510억원)로 맞서 지수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성격이 큰 데다 북핵 리스크 요인이 여전해 코스피의 반등 탄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03포인트(0.16%) 오른 629.37로 장을 마치며 지난 8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3.8원 내린 1,139.7원에 마감돼 역시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북핵 변수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감(환율 상승 요인)은 여전했지만,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을 밑돌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란 전망에 미국 달러화 가치가 떨어진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김용식 기자 jawoh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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