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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먹을개’ 개식용 중단 서명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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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먹을개’ 개식용 중단 서명운동 돌입

입력
2017.07.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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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은 동물보호단체 카라와 함께 개식용 반대 이미지를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 활용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HSI 제공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은 동물보호단체 카라와 함께 개식용 반대 이미지를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 활용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HSI 제공

국제 동물보호 단체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HSI)은 동물보호단체 카라와 함께 개식용 중단을 촉구하기 위한 참여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와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HSI는 SNS인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개식용을 반대한다는 이미지를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 사용할 수 있는 ‘#안먹을개’ 필터를 제작해 제공한다. 사람과 개가 서로 손을 맞대고 있는 디자인의 ‘#안먹을개’ 필터는 모든 개는 인간의 반려동물이며 인간과 개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HSI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된 해당 포스트에서 (facebook.com/antidogmeathsi) 필터 적용 링크를 누르면 된다.

HSI는 또 국내의 개식용 중단을 위한 법제화를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 (hsi.org/protectdogs)을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HSI는 청원서를 취합해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HIS에 따르면 한국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식용견 농장에서 공장식 사육을 통해 개고기를 공급하는 국가로 매해 약 250만 마리의 개가 식용견 농장에서 사육되다, 60~80%가 복날을 기점으로 도축된다. HSI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8개의 식용견 농장을 폐쇄해 800여 마리의 개들을 구조했고 식용견 농장을 폐쇄한 농장주들의 전업을 돕고 있다. HSI는7월 중 9번째 식용견 농장 폐쇄와 개들의 구조를 계획하고 있다.

김나라 HIS 캠페인 매니저는 “과거에 비하면 개고기 소비가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수가 식용으로 죽어간다”며 “실제 래브라도, 골든 리트리버, 비글 등 품종견들이 식용견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HSI는 오는 14, 15일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A에서 식용견 농장 가상현실(VR)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와 샘 해밍턴이 참여한 개식용 반대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고은경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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