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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미국 돕는데 중국과 무역전쟁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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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미국 돕는데 중국과 무역전쟁 해야 하나?”

입력
2017.04.1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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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도널드 트럼프(오른쪽에서 두 번째)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왼쪽에서 두 번째) 중국 국가 주석 부부를 맞이하고 있다. 팜비치=AP 연합뉴스
지난 6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도널드 트럼프(오른쪽에서 두 번째)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왼쪽에서 두 번째) 중국 국가 주석 부부를 맞이하고 있다. 팜비치=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북핵 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에 유화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을 대하는 태도가 이전과는 달라졌다는 지적에 대해 “몹시 나쁜 상황이 닥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을 상대로 강력한 무역 혹은 환율조작 발표를 해야 하느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당시 대(對)중 무역적자를 강조하며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최근 환율조작국 지정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그는 또 “중국이 (예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북한에) 대처하고 있지 않다”면서 “누구도 중국이 이렇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걸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진핑이 도우려 하는데, 어쩌면 도울 수 없을 지도 모른다”며 “도우려 하는 것과 도울 수 없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슨 일이 일어날 지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서는 모호한 발언을 거듭했다. 트럼프는 “내가 무엇을 하는 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를 미리 떠들고 싶지 않다”며 “앞으로 알게 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신사분(북한)과 오랫동안 대화를 나눠왔지만 줄곧 지기만 했다. (이번에는) 어떻게 될 지 지켜보다”고 언급했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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