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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세종시서 국제 BMX 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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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세종시서 국제 BMX 대회 열린다

입력
2017.09.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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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이틀 간 6생활권 해밀리서

유소년부터 일반ㆍ해외팀까지 260여명 참가

2017 제2회 BMX KOREA UP 국제대회 겸 행정도시 세종 BMX대회 포스터.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2017 제2회 BMX KOREA UP 국제대회 겸 행정도시 세종 BMX대회 포스터.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이번 주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정도시)에서 오프로드 자전거의 역동적인 레이스가 펼쳐진다.

행정도시건설청(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23일부터 이틀 간 행정도시 해밀리(6-4생활권) 자전거공원 내 BMX경기장에서 ‘제2회 BMX KOREA CUP 국제대회 겸 행정도시 세종 BMX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정도시 BMX경기장 준공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하고, 세종시자전거연맹이 공동주관하며, 건설청ㆍ세종시ㆍLH가 후원한다.

BMX는 오프로드 모터사이클처럼 주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자전거다. 선수들은 20인치 바퀴로 특수하게 디자인된 이 자전거를 타고 흙으로 된 굴곡 있는 트랙을 달리거나 묘기를 펼친다. BMX경기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에선 유소년, 중ㆍ고ㆍ대학교, 일반, 해외팀 등 260여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8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 굴곡진 경기장을 주행해 순위를 정한다.

행정도시 BMX경기장은 국내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한자전거연맹이 건설했다. 건설청과 LH는 시민들의 여가 활동 증진을 위해 경기장 주변에 자전거광장, 이색자전거 체험장 등 자전거전문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행정도시가 자전거 중심도시로 한걸음 더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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