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설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체험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숨은 관광지 등 29곳의 관광명소를 선정, 홍보에 나섰다.
도가 추천한 설 연휴 관광지는 온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전통체험과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하는 관광지 12곳, 관광명소 9곳, 명절 후 편안한 휴식을 위한 힐링관광지 8곳이다.
전통체험 및 즐길거리 12곳은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이 운영하는 연 만들기 및 날리기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함안 말산업육성공원의 승마와 당나귀 마차 체험, 산청 동의보감촌의 설 맞이 기(氣) 체험을 비롯 제기차기, 투호놀이, 윷놀이 등 민속놀이 등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다.
또 창녕 부곡온천의 ‘얼음나라 얼음조각축제’와 눈썰매 및 웰빙 온천욕, 거창 수승대의 눈썰매장, 공룡엑스포 주행사장인 고성 당항포관광지와 고성공룡박물관, 거제 맹종죽테마공원, 와인터널과 열차카페가 있는 김해 낙동강레일파크와 김해가야테마파크, 복고페스티벌과 함께하는 합천 영상테마파크 등이다.
숨은 관광명소로는 해전사체험관과 군함전시관, 해양생물테마파크 등이 있는 창원해양공원,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사천 비토해양낚시공원, 하동 칠불사와 양산 통도사 등 사찰 등 9곳을 선정했다.
이밖에 힐링관광지 8곳은 고즈넉한 숲길을 산책할 수 있는 진주 경남도수목원과 진양호, 함양 상림과 선비문화탐방로, 양산 법기수원지, 하동 최참판댁, 동백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는 거제 지심도와 구조라 바다의 멋진 풍경이 어우러지는 샛바람 소리길 등을 추천했다.
이번 추천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경남관광길잡이(www.tour.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준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귀성객들이 고향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아름다운 명소들을 골랐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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