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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하는 경찰견 모습에, 누리꾼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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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하는 경찰견 모습에, 누리꾼 '심쿵'

입력
2018.06.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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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심폐소생술(CPR)을 하는 경찰견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사회망관계서비스(SNS)에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 주간지 타임스 등에 따르면 마드리드 자치 경찰은 지난 21일 트위터를 통해 경찰견 '판초'가 그동안 훈련받은 심폐소생술 동작을 시연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한 남성 경찰관이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진 척하자 판초는 즉각 달려와 높이 점프하며 흉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수차례 흉부를 압박한 뒤에는 쓰러진 경찰관의 호흡이 돌아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의 목에 얼굴을 포개고 귀를 가져다 댔다.

심폐소생술 시연이 끝나고 경찰관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판초는 다행이라는 듯 짧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경찰관에게 안겼다.

마드리드 경찰 당국은 트윗에서 "CPR을 능숙하게 연습한 판초는 요원의 생명을 구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9세기 미국의 작가 조쉬 빌링스의 "개는 자기 자신보다 당신을 더 사랑하는 이 세상 유일한 생명체 일 것"이라는 문구도 덧붙였다.

씨넷은 "실제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에선 효율적으로 쓰일 수는 없겠지만 판초의 솜씨는 엄청났다"고 평가했다.

이 영상은 2만6500명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으며 1만4000회 리트윗되는 등 소셜 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다. 조회수는 수십만회에 달한다.

한 누리꾼은 이 트윗에 답글을 달고 "판초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심장이 한 번 멈췄다가 다시 뛰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열정적인 CPR에 감동받았다. 당장 병원에 배치해도 될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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