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경남 고성군 야생조류 분변서 H5형 AI항원 검출

알림

경남 고성군 야생조류 분변서 H5형 AI항원 검출

입력
2017.11.24 15:57
0 0

道, 고병원성AI 발생 선제적 방역

고성천 도로ㆍ탐방로 긴급 폐쇄

10km내 전 농가 이동통제 조치

경남 고성군 철새도래지인 고성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항원이 검출돼 경남도가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경남도 제공
경남 고성군 철새도래지인 고성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항원이 검출돼 경남도가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고성군 철새도래지인 고성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항원이 검출돼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지난 22일 채취한 분변 시료에 대한 민간병성감정기관의 중간검사에서 24일 오전 H5형으로 확인돼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세부 혈청형 및 고병원성AI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 방역당국은 고병원성AI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발생에 준한 선제적 방역조치에 돌입했다.

도는 AI바이러스가 검출된 고성천에 대해 외부인 출입을 막기 위해 도로와 탐방로 등을 긴급 폐쇄조치하는 한편 검출 지역을 중심으로 일제소독과 함께 10km 내 가금류 사육 전 농가에 대한 이동통제와 긴급예찰을 하도록 했다.

특히 오리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긴급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달 야생조류 본격유입에 대비해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해 철새도래지별 전담 예찰팀을 구성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주요 철새도래지 9곳에 대해 분변검사 확대와 신설된 동물방역과ㆍ동물위생시험소 합동으로 방역실태를 상시 점검하고 있다.

김주붕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과거 야생조류 검출 뒤 농가에서 발생해 왔던 점을 감안하여 철저한 방역으로 철새로부터 가금농가로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에서는 겨울철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그물망 설치 및 문단속을 단단히 하여 야생철새가 농장 내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