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안보실장 美 맥매스터 NSC보좌관과 통화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이 11일 오전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미국 맥매스터 NSC 보좌관 간 통화내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1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 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은 오전 8시부터 40분간 통화하고 북한의 도발과 긴장 고조 행위로 인한 최근의 한반도 및 주변의 안보 상황과 이에 대한 대응방안에 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양측은 양국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취해나갈 단계별 조치에 대해 긴밀하고 투명하게 공조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 실장은 1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한 자리에서 한반도 위기 고조 상황을 논의하고 북한에 도발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지용 기자cdragon25@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