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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1400개 벤처기업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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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1400개 벤처기업 들어선다

입력
2017.12.11 17:5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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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의 제2테크노밸리에 벤처기업 등 1,400여개 회사가 들어설 창업공간이 마련된다. 누구나 일할 수 있는 공유형 사무실(1,300석 규모)과 1,600여 가구의 주거공간도 생긴다.

정부는 11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갖고 국토교통부ㆍ중소벤처기업부ㆍ기획재정부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판교 2밸리) 활성화방안’을 발표했다.

판교 2밸리는 판교 1밸리 북쪽 43만㎡ 부지에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만들어진다. 정부는 이번 발표를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조성ㆍ임대하는 공공임대 창업공간을 당초 4개동 500개사 규모에서 9개동 1,200개사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임대료는 시세의 70~80% 수준으로, 추가되는 5개동은 기업성장센터 3개동(LH), SW드림센터(SW공제조합), ICT융합센터(성남시) 등이다. 이와 함께 기존 벤처기업이 연면적의 30%를 창업기업 200개사에 무상 임대공간으로 제공하는 벤처타운도 꾸며진다.

판교 2밸리에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기술ㆍ금융컨설팅ㆍ해외진출까지 일괄 지원하는 환경이 구축된다. 1인 창업자용 오픈카페ㆍ스마트워크센터 등 누구나 일할 수 있는 공유형 오피스가 1,300석 규모로 만들어지고 청년 근로자 대상 창업지원주택 500호와 소형 오피스텔 800호, 317실 규모의 호텔도 들어선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과 드론, 자율주행, 헬스케어 등 11개 신산업 분야에 대한 기술 테스트 환경도 조성된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볼 수 있듯 창업ㆍ벤처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혁신 거점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판교 밸리 활성화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판교 밸리를 세계적 수준의 혁신창업 선도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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