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힐러리 클린턴’이라 불리는 여성 총리 재신다 아던(38)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첫 아이를 출산했다. 아던 총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산 사실을 알렸다.
이로써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임기 중 아이를 낳은 여성 총리가 됐으며, 현직 총리의 출산은 지난 1990년대 파키스탄의 고 베나지르 부토 총리 이후 두 번째다.
아던은 1856년 이후 뉴질랜드 역사상 가장 젊은 총리로 지난해 10월 취임했다. 노동당 대표를 맡아 9월 총선에서 제2당 자리를 차지했으나, 뉴질랜드 제일당과 연정을 구성해 집권에 성공했다.
아던은 지난 17일 출산 예정일을 앞두고 총리직 업무를 윈스턴 피터스 부총리 겸 외교장관에게 넘기고 6주간의 출산 휴가에 들어갔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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