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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U+ 부회장 첫 데뷔… “5G 상용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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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U+ 부회장 첫 데뷔… “5G 상용 최선 다할 것”

입력
2018.07.1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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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박정호 SKT 사장과 유영민 과기부 장관 모임 참석

황창규 “정부가 투자 활성화 이끌어 줘야” 박정호 “미디어 생태계 확대할 것”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매리어트 파크센터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장관-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와 각 통신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황창규 KT 회장, 유 장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연합뉴스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매리어트 파크센터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장관-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와 각 통신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황창규 KT 회장, 유 장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연합뉴스

LG유플러스 새 수장으로 선임된 하현회 부회장이 17일 첫 대외 활동을 가졌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3사 최고경영자(CEO)들이 5세대(5G) 상용화 계획 점검을 위해 만나는 자리에 나와 선임 하루 만에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하 부회장은 “5G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하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파크센터에서 “LTE(4G)에 이어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건 큰 의미가 있으며, 일정에 맞춰 상용화하고 단말 개발 등을 조속히 마무리해 4G 이상의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황창규 KT 회장은 정부의 투자 활성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미국에서는 정부가 나서서 망중립성을 폐지했고 일본에선 NTT도코모와 정부가 같이 5G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서드파티를 구축하고 있다”며 “정부가 업계의 어려움을 같이 해소하면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가야 한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지금 우리가 여유 있게 갈 시기가 아니다”고 힘줘 말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G 산업 영역 중에서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으로 대표되는 미디어 산업 전략에 주력할 계획을 밝혔다. 박 사장은 “화소가 기존보다 5배 향상되는 등 VR과 AR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며 “5G 시대에 망 투자뿐만 아니라 미디어 생태계를 협력 및 구축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 장관과 이통3사 CEO들간의 만남은 5G 상용화 진행상황과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장관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 5G 상용화 국가가 돼 5G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서 사업자간 최초 경쟁을 지양하고 우리나라가 최초가 되는 ‘코리아 5G 데이’(Korea 5G Day)를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통신3사가 공동으로 5G 서비스를 개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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