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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도로변 표지판ㆍ전봇대 충돌이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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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도로변 표지판ㆍ전봇대 충돌이 더 위험

입력
2017.12.04 16:4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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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치사율보다 5배 이상 높아

표지판이나 전봇대 등 도로변 공작물 충돌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전체 교통사고 인명피해의 5배 이상 이고 터널ㆍ교량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인명피해도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2014년부터 최근 3년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도로변 공작물 충돌 교통사고 치사율(100건당 사망자 수)은 10.66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2.02명)보다 5배 이상 높았다. 터널이나 교량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치사율도 각각 4.59명, 4.21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인명피해보다 2배 이상 컸다.

최근 3년간 도로변 공작물 충돌사고는 1만1,067건 발생했으며 1,170명이 숨지고 1만4,795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터널 교통사고는 1,712건 발생해 79명이 사망했으며 교량 교통사고의 경우, 3,681건 발생해 155명이 숨졌다. 권익위 관계자는 “도로교통공단과 사고 발생지점에 대한 정밀분석을 통해 도로변 공작물을 제거하거나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등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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