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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기대, 우물가서 숭늉 찾는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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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기대, 우물가서 숭늉 찾는 격”

입력
2018.02.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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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기자 질문에 “기대하나 마음이 급한 것 같다”

“북미간 대화 필요성에 대한 기대 높아지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평창 동계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를 방문해 내외신 기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평창 동계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를 방문해 내외신 기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리 속담으로 하면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평창 메인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내외신 취재진을 격려한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외신 기자의 질문에 “많은 기대를 하지만 마음이 급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국과 북한 간에도 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 이뤄지고 있는 남북대화가 미국과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로 이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대화가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남북관계도 개선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가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올림픽 참가로 한반도에 고조됐던 긴장을 완화시키고 평창올림픽을 안전한 올림픽으로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며 “남북 단일팀과 공동 입장, 공동 응원 등이 전세계인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또 “우리 기자들이 내가 그 올림픽 현장에 있었다, 그 올림픽을 내가 취재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그런 올림픽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격려 방문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수현 사회수석이 동행했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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