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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文에 가장 먼저 축전… “갈등 해결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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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文에 가장 먼저 축전… “갈등 해결 협력”

입력
2017.05.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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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공통 관심사 의견 교환하자”

푸틴 “현안 공조 준비 돼 있다”

모디 印 총리는 트위터에 한국어로 축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소개한 시진핑 주석의 문재인 대통령 당선 축전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소개한 시진핑 주석의 문재인 대통령 당선 축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주요국 정상 중 가장 먼저 직접 당선 축전을 보내면서 한중관계 개선 의지를 분명히 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수교 25주년을 맞은 양국관계의 발전상을 강조하고 “두 나라 관계의 성과를 함께 유지하길 원한다”며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해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양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0일 오전 문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 외무성을 통해 “가능한 한 빠른 기회에 문 대통령을 만나 공통의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이날 당정회의에서는 “한국은 일본과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국가”라며 “북한 문제에 협력, 대처함과 동시에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날 문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여러 분야에 걸친 양자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기 위한 공동 작업을 추진하고 국제 현안 해결 노력에서 공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확인했다. 그는 “양국 협력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보, 안정을 굳건히 하는 일”이라며 “문 대통령의 건강과 한국 대통령으로서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다자외교 데뷔무대로 예상되는 7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7월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을 손님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는 축전을 보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성명에서 “양국관계를 심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도 “대만과 한국이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아태지역의 안정과 평화,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도 대통령궁 축하 성명을 내고 “한국과 필리핀의 관계 증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문 대통령과 긴밀한 협력을 기대하며 가까운 시기에 만나뵙기를 바란다”는 글을 한국어와 영어로 올렸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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