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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2루타 포함 멀티히트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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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2루타 포함 멀티히트 활약

입력
2017.07.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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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뉴욕 양키스 최지만(26)이 올 시즌 처음으로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2회 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릭 포셀로의 시속 145㎞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기록했다.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깨는 점수를 뽑아냈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포셀로의 시속 129㎞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원 바운드로 담장을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첫 2루타다. 그러나 후속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지만은 8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의 멀티히트는 양키스 소속으로 처음이고 메이저리그 통산 두 번째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67에서 0.267(15타수 4안타)로 껑충 뛰었다.

이날 경기는 양키스가 3-0으로 승리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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