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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치다 넘어졌던 아베 총리 “트럼프가 ‘체조선수보다 멋지다’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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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치다 넘어졌던 아베 총리 “트럼프가 ‘체조선수보다 멋지다’ 칭찬”

입력
2017.12.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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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에서 청중 폭소 자아내

11월 5일 일본 사이타마현 한 골프장에서 열린 미일 정상 골프회동 중 아베 신조 총리가 벙커에서 급히 나오다가 중심을 잃고 뒤로 크게 넘어지고 있다. 유튜브 캡처
11월 5일 일본 사이타마현 한 골프장에서 열린 미일 정상 골프회동 중 아베 신조 총리가 벙커에서 급히 나오다가 중심을 잃고 뒤로 크게 넘어지고 있다. 유튜브 캡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방일기간 중 열린 골프회동 당시 뒤로 크게 넘어졌던 일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멋지다고 칭찬했다”고 밝혔다.

20일 요미우리(讀賣)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도쿄(東京)에서 열린 내외정세조사회 강연에서 당시 상황을 이야기 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는 골프 플레이어로서도 훌륭하지만, 어느 체조선수보다 멋졌다’며 칭찬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또 “뒤로 넘어지면서도 아무 일 없었던 듯 재빨리 일어나 경기에 합류했던 것을 되돌아 보면 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연성이다”라고 말해 청중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11월 5일 사이타마(埼玉)현의 한 골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일 정상 골프회동 중 벙커에서 빠져 나오다 중심을 잃고 뒤로 벌러덩 넘어지는 모습이 항공 촬영 영상에 포착돼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 그린 위로 뛰어 올라가다가 넘어져 벙커 안으로 굴러 떨어지며 그가 쓰고 있던 모자도 벙커에 떨어졌다. 그러나 재빨리 일어나 떨어진 모자를 주워 쓰고 트럼프 대통령을 다시 따라가 골프를 계속했다. 이태무 기자 abcdef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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