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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아코르ㆍ앰배서더 호텔 32개로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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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아코르ㆍ앰배서더 호텔 32개로 늘리겠다”

입력
2017.11.01 16:1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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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아코르-앰배서더 파트너십 체결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세바스찬 바징 아코르 호텔 회장과 서정호 앰배서더 호텔 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앰배서더 호텔 제공
1일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아코르-앰배서더 파트너십 체결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세바스찬 바징 아코르 호텔 회장과 서정호 앰배서더 호텔 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앰배서더 호텔 제공

“아코르^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2021년까지 한국 내 호텔 네트워크를 32개로 확대하겠다.”

글로벌 호텔 체인인 아코르 호텔의 수장으로 처음 한국을 찾은 세바스찬 바징 회장은 1일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아코르-앰배서더 파트너십 체결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앰배서더와 아코르 호텔과의 인연은 1987년부터 이어져 왔다.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두 회사는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2006년에는 합작투자사인 AKK를 만들었다. AKK는 현재 23개 호텔 네트워크를 4년 안에 32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을 시작으로 고급 브랜드 호텔 시장 진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바징 회장은 “한국에 100개까지도 호텔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고, 서정호 앰배서더호텔 그룹 회장은 “북한이 평화롭게 개방된다면 100개가 아니라 200개도 가능하다”고 거들었다.

국내 호텔 시장의 과잉공급 논란에 대해 바징 회장은 “뉴욕 런던 파리 등에서도 항상 포화 논란이 있었지만 실제론 계속 호텔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여행객은 5%씩 늘고 있지만 호텔은 2.5%씩만 늘어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각국의 중산층이 늘고 있고 저비용항공사 활성화로 여행 경비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바징 회장은 정보기술(IT) 발달 등으로 여행산업이 크게 바뀌었다며 이에 맞춰 호텔들도 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익스피디아, 씨트립 등 온라인여행사와 에어비엔비, 우버 등의 공유경제,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의 등장으로 여행의 패턴이 확 달라졌다는 것. 그는 “과거엔 호텔이 고객에게 기존의 서비스와 디자인을 강요했으나 이젠 그럴 수 없다”며 “호텔 매니저들은 책상을 떠나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이 원하는 특별한 경험을 위한 서비스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선임기자 sungw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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