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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ㆍ부경대, 수영강서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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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ㆍ부경대, 수영강서 ‘빅매치’

입력
2018.06.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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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제1회 친선 조정대회’ 개최

“시민과 즐기는 해양레포츠 축제”

한국해양대 학생들이 수영강에서 조정 연습을 하는 모습. 한국해양대 제공
한국해양대 학생들이 수영강에서 조정 연습을 하는 모습. 한국해양대 제공

바다를 연구하는 부산의 두 국립대가 수영강에서 조정대회를 펼친다.

한국해양대(총장 박한일)는 오는 9일 오전 10시 APEC 나루공원 어울마당에서 ‘제1회 한국해양대-부경대 친선 조정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양 대학은 해마다 주관대를 번갈아 경기를 치르기로 했으며, 올해 첫 대회는 해양대가 주관한다.

조정은 규정된 보트를 타고 노를 저어 속도를 경쟁하는 경기로, 팀워크가 매우 중요한 종목이다. 해양수산 분야의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한국해양대와 부경대는 이번 친선 조정 경기를 통해 두 대학의 발전적 경쟁과 협력, 팀워크를 보여줄 예정이다.

두 대학의 조정대회는 영국을 대표하는 케임브리지대ㆍ옥스퍼드대의 템스강 조정대회인 ‘보트 레이스’와 같이 부산지역의 새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표적인 조정 종목인 에이트(콕스 포함 9인 탑승)를 양 대학에서 1개팀씩 참가해 경쟁하고, 4인이 노를 젓는(콕스 포함 5인 탑승) 콕스드 포어는 남자ㆍ여자ㆍ혼성으로 양 대학 2개팀씩 12개팀이 실력을 겨루는 등 총 14개 팀이 참가한다.

또한 이벤트 경기로 양 대학 총장과 교직원, 재학생들이 실내에서 에르코미터(일명 로잉머신)를 이용해 기록을 겨루는 육상조정대회도 개최한다.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현장 접수를 통해 실내 조정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 다 함께 즐기는 해양레포츠 축제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영국 템스강 조정대회와 같이 부산의 명물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양 대학 구성원이 조정을 통해 경쟁과 협력의 모습을 보여주고 지역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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