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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2년까지 공공수목장림 50곳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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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2년까지 공공수목장림 50곳 조성

입력
2018.06.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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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암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이 27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수목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최병암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이 27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수목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2022년까지 공공 수목장림 50곳을 조성하는 등 수목장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산림청은 ‘장사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이 지난 1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인프라 확충과 제도개선, 국민인색 개선사업 등을 담은 ‘수목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27일 발표했다.

이는 2000년대 중반부터 수목장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공설수목장림의 공급이 부진한데다 일부 사설수목장림의 경우 고가의 추모목과 인위적인 시설로 국민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우수한 국유림을 토대로 수목장림 인프라를 늘리고 민간의 건전한 수목장림 조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국민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다.

먼저 국가와 지자체, 산림조합, 지방공기업 등 공공법인이 조성하는 공공수목장림 50개소를 추가 조성한다. 현재 전국에는 공설 5곳, 사설 46곳 등 51개소의 수목장림이 조성되어 있지만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수목장림(국가 1, 공공법인 4)이 적어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부족한 상황이다.

산림청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립 ‘기억의 숲 조성 대상지 유치 공모를 통해 2021년까지 제2 국립수목장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민간의 건전한 수목장림 조성과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전문관리자로서 수목장림 코디네이터를 육성하여 2020년부터 공설수목장림에 우선 배치하고, 수목장림의 올바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우수 수목장림 지정제 도입도 모색한다..

국민들의 수목장림 인식 개선을 위해 전문가 심포지엄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수목장림내 캠핑페스티벌,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수목장실천 서명운동 등도 추진한다. 국민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웹툰, 영상 제작 등을 통해 온ㆍ오프라인 홍보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복지국장은 “자연휴양림이나 수목원처럼 국민 누구나 쉽게 다가와 이용할 수 있는 수목장림을 조성하여 국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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