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 doctor 의사; P = patient 환자)
(지난 호에 이어)
D: Diabetes can explain this. You’ve been a diabetic for a long time, and there appear to be new blood vessels growing in your retina. You also have a case of yellow spots. In other words, you have signs of diabetic retinopathy.
의사: 예, 환자분께서는 오래 전부터 당뇨가 있었고, 망막에 새롭게 자라나는 혈관이 보이며, 황반이라는 부위에 부종이 있습니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특징적 소견입니다.
P: Diabetic retinopathy? What is that?
환자: 당뇨병성 망막 병증이요? 그게 무엇인가요?
D: Diabetes blocks the circulation of blood in the peripheral blood vessels. This affects the eyes and vision, and may cause other types of ophthalmological complications.
의사: 예, 당뇨병에 의해 말초 혈관의 순환 장애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망막의 미세 순환 장애가 생겨 시력이 감소하는 등 안과적 합병증이 오는 질환을 말합니다.
P: Is this serious? What can I do about it now? Are there any other treatments?
환자: 그렇군요. 심각한 건가요? 그럼 저는 어떻게 해야 하죠? 직접적 치료 방법은 없는 건가요?
D: We may perform panretinal photocoagulation using laser, and, when even that is not good enough, try transconjunctival sutureless vitrectomy (TSV) as well as another operation that removes the membrane pulling away the retina.
의사: 레이저를 이용한 범안저광응고술을 시행하고, 충분하지 않을 경우 초자체 절제술 및 망막을 잡아당기는 막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P: Will those operations restore my vision?
환자: 그런 수술을 받으면 완전히 회복될 수 있나요?
D: We will have to run some tests, but in some severe cases of diabetic retinopathy, no amount of surgery can help. But it’s too early to give up now. Let’s do what we can do.
의사: 조금 더 검사를 해 봐야 알겠지만 아쉽게도 상당히 진행된 단계의 당뇨병성 망막병증에서는 어떠한 치료로도 시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치료해 봅시다.
P: Okay, doctor, I trust you.
환자: 네, 잘 부탁 드립니다. 선생님.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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