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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박지우 논란'에 이강석 위원 "팀추월은 좋은 팀이 이기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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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박지우 논란'에 이강석 위원 "팀추월은 좋은 팀이 이기는 경기"

입력
2018.02.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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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팀의 모래알 조직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으로 구성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8개 팀 중 7위에 그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노선영은 막판 스퍼트를 낸 김보름과 박지우보다 4초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고 노선영의 3분03초76이 한국 팀의 기록이 됐다.

이날 팬들에 아쉬움을 남긴 것은 최종 결과보다 경기 과정이었다. 팀추월은 3명 중 최종 주자의 기록이 성적이 되기 때문에 세 명의 선수가 한 몸이 되어야 한다. 뛰어난 에이스 한명이 아무리 빨라도 소용없는 종목이다. 스벤 크라머르가 이끄는 네덜란드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끌어주며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이승훈이 이끈 남자 팀추월 대표팀 역시 호흡을 강조했다.

경기를 중계한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들도 팀 조직력에 아쉬움을 남겼다. 이강석 KBS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은 "3인이 다 통과해야 하는 팀추월은 뛰어난 개인이 아닌 ‘좋은 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라며 이날 대표팀의 팀워크를 비판했다. 제갈성렬 SBS 해설위원 역시 "팀추월이라는 경기는 한 선수가 부족하면 그 선수를 도와주고 끌고 가고 밀어주는 종목이다. 많은 사람들이 팀추월이 아름다운 종목이라 하는 것 역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에이스 김보름은 경기 후 팀내 조직력을 돌이켜보기 보다 뒤쳐진 노선영의 책임을 언급했다. 김보름은 "중반까지는 경기를 잘 하고 있었지만,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조금 아쉽게 나온 것 같다"고 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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