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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사장 해임안 결의... MBC파업 사실상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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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사장 해임안 결의... MBC파업 사실상 종결

입력
2017.11.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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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의 최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회의실에서 이완기(가운데) 방문진 이사장이 김장겸 MBC 사장의 해임안 논의를 위한 제8차 임시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의 최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회의실에서 이완기(가운데) 방문진 이사장이 김장겸 MBC 사장의 해임안 논의를 위한 제8차 임시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MBC 최대 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가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결의했다. 김 사장은 1988년 방문진 설립 이후 김재철 전 MBC 사장에 이어 두 번째로 이사회에서 해임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김 사장은 주주총회를 거쳐 해임이 최종 확정된다.

방문진 이사회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5명 과반수 찬성으로 김 사장의 해임안을 결의했다. 이완기 방문진 이사장은 “재적 이사 9명 중 6명의 이사가 참석했다”며 “그 중 5명의 이사가 찬성을 하고 1명이 기권해 김 사장의 해임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친야권 이사 2명(권혁철 이인철)이 불참해 이 이사장을 포함한 친여권 이사 5명(유기철 이진순 김경환 최강욱)과 친야권 김광동 이사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김 사장도 불참했다.

김 사장의 해임은 MBC 주주총회(주총)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 사장이 방문진의 결정해 불복해 주총 소집을 거부하면 MBC 주식 70%를 보유한 방문진이 주총 개최를 요구할 수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김 사장이 해임안이 결의되면 파업을 중단키로 해 조만간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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