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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별신굿탈놀이 2019 상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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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별신굿탈놀이 2019 상설공연

입력
2019.01.14 13:53
수정
2019.01.14 14:00
0 0

1ㆍ2월 매주 토ㆍ일, 3~12월 매주 수ㆍ금ㆍ토ㆍ일 오후2시

국가무형문화재 제 69호인 하회별신굿탈놀이 2019 상성공연이 본격 시작됐다. 안동시 제공.
국가무형문화재 제 69호인 하회별신굿탈놀이 2019 상성공연이 본격 시작됐다. 안동시 제공.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이 지난 5일 오후 2시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상설공연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www.hahoemask.co.kr)는 2월 말까지는 매주 토ㆍ일요일 오후 2시, 3월부터 12월까지는 매주 수ㆍ금ㆍ토ㆍ일요일과 설날(2월5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 오후 2시에 하회마을 내 탈춤공연장에서 연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계층 간 갈등을 해소하고 민중들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내는 공연으로, 마을공동체를 건강하게 지켜온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돼 있다.

상설공연은 오후 2시 하회별신굿탈놀이 10개 마당 중 오신(娛神)과정인 6개 마당을 공연한 뒤 관람객과 함께 하는 뒤풀이마당, 연희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인증샷 남기기 등으로 진행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함께 안동 대표 관광콘텐츠로 인기가 높다.

상설공연이 처음 시작한 것은 1997년. 지난 22년간 총 2,525회 공연과 누적 관람객 298만명이 넘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모티브로 한 안동국제탈춤축제는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 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 글로벌육성축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보존회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웅도 경북을 대표하는 문화전통으로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수요자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2016년 2월 경북도청 이전 후 도청 ‘관광객’이 지난해까지 70만명이 넘었고, 하회마을 방문객도 4년 연속 100만명을 돌파해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보존회 관계자는 “상설공연 23년째를 맞아 ‘탈 쓰고 탈 막세’를 주제로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인 ‘생생 문화재 사업’과 ‘전수관 활성화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054)854-3664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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