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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EPL 뉴캐슬과 개막전서 32분간 활약 '평점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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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EPL 뉴캐슬과 개막전서 32분간 활약 '평점 6.5'

입력
2017.08.1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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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손흥민(25ㆍ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교체 멤버로 나서 3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타윈위어주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EPL 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델레 알리(후반 16분)와 벤 데이비스(후반 25분)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반면 뉴캐슬은 홈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13분 시소코 대신 교체 투입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꺼낸 첫 번째 교체 카드였다. 그는 오른팔에 흰색 압박 붕대를 하고 왼쪽 윙 포워드로 나서 32분간 그라운드를 뛰어다녔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 라인을 교란시켰다. 손흥민은 지난 6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전에서 오른팔이 부러져 수술대에 올랐고, 프리시즌 기간 홀로 재활 훈련에 집중했다. 오랜 기간 실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우려를 낳았지만 보란 듯이 활약하며 포체티노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손흥민은 몸이 풀리기 시작한 경기 후반 특유의 활동량을 보이며 팀 공격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엔 동료 해리 케인에게 절묘한 침투 패스를 찔러주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영국 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무난한 평점인 6.5점을 줬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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