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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10월 ‘새로운 경험ㆍ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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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10월 ‘새로운 경험ㆍ감동 선사’

입력
2017.09.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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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 7만여개 유등과 첨단영상 ‘볼거리’

개천예술제ㆍ드라마페스티벌 등 한 달 간 축제 물결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열리는 ‘2017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한국의 세시풍속을 주제로 7만여개의 유등과 첨단영상 등 새로운 경험과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 제공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열리는 ‘2017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한국의 세시풍속을 주제로 7만여개의 유등과 첨단영상 등 새로운 경험과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 제공

국내 축제 원조도시이자 세계적 축제도시를 지향하는 경남 진주의 10월은 물과 불, 황홀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필두로 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진주실크박람회,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시민의 날 행사 등 한달 내내 축제의 물결로 휩싸인다.

특히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1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 가고픈 ‘Best1’ 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 7만여개의 등을 전시하거나 띄워 민족 최대 명절 추석 연휴와 연계해 올해 주제를 ‘한국의 세시풍속’으로 정하고 추석 맞춤형 축제 운영으로 명절 관광객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2017 진주남강유등축제 (10월 1~15일)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열린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과 연계해 주제를 ‘한국의 세시풍속’으로 선정하고 진주성에 추석, 설날, 단오 등 우리 고유 전통문화와 풍습을 등(燈)으로 선보이는 ‘추석 맞춤형’ 축제로 운영된다.

긴 추석연휴를 감안해 시민과 인근 지역민을 대폭 우대한다. 추석연휴 및 공휴일 관계없이 진주시민은 주중(월~목) 무료입장, 경남도민ㆍ남중권발전협의회 5개 시ㆍ군민(순천ㆍ여수ㆍ광양시, 보성ㆍ고흥군)은 주중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 65세 이상, 군인,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축제기간 50% 할인되며, 7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다.

하지만 주말(금~일요일)은 축제의 중ㆍ장기 발전과 관람객의 안전, 도심 및 축제장 혼잡, 외부 관람객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지난해와 같이 유료로 운영한다.

올해 유등축제 사전 입장권은 현장 구입 대비 20% 할인한 가격으로 오는 30일까지 인터넷, 스마트폰 앱, 현장 판매처 등을 통해 판매한다.

특히 아름다운 남강과 진주성 촉석루를 배경으로 7만여개의 유등과 축제의 역사성을 소재로 한 최첨단 콘텐츠 영상을 도입, 전통 유등과 현대의 빛이 조화로운 환상적인 축제장이 될 전망이다.

또 축제 유래를 복원한 ‘하늘 위 풍등’, 진주의 발전을 기원하는 4령(용ㆍ봉황ㆍ거북ㆍ기린), 유등축제의 세계 진출을 형상화한 ‘에펠탑’, 진주교와 천수교 등 2개 교량에 설치된 ‘빛 테마길’ 등 새로운 볼거리를 준비하고, 체험 및 참여행사를 대폭 정비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특별한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전 세계인의 겨울축제인 평창 동계 올림픽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대한민국의 전통문화 우수성을 접하고 동계올림픽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존도 마련한다. 특히 진주유등축제에 설치된 등은 축제가 끝나면 평창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옮겨 전시된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드라마페스티벌 등 진주의 10월 축제를 긴 연휴에 맞춰 ‘추석 맞춤형’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 제공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드라마페스티벌 등 진주의 10월 축제를 긴 연휴에 맞춰 ‘추석 맞춤형’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 제공

▦개천예술제, 드라마페스티벌 등 행사 ‘풍성’

67회째를 맞는 개천예술제는 시민이 축제의 주체가 돼 ‘시민과 소통하는 축제’, ‘예술로 하나 되는 축제’, ‘미래로 도약하는 축제’에 방향을 두고 다음달 3일부터 10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둔치 등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개천예술제는 추석 연휴를 감안해 축제 운영과 관리, 관광객을 배려해 주요행사 일정을 조정, 서제ㆍ개제식은 다음달 3일로 통합해 간소하게 운영하고, 주간 가장행렬은 6일, 야간 가장행렬은 5일과 6일 개최한다.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축제인 ‘2017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및 장대동 남강둔치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유등축제장, 드라마페스티벌 등 모든 부교(수상다리)를 무료로 운영해 관광객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밖에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진주남강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진주실크박람회에는 직물, 패션, 악세사리 등의 실크제품을 전시ㆍ판매해 관광객들을 손짓한다. 또 같은 달 5일부터 10일까지 ‘124회 진주전국전통소싸움대회’, 10일 ‘시민의 날 행사’ 등이 열리고 ‘2017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진주가요제’ 등도 잇따라 개최된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교통봉사, 관광안내, 급수봉사, 외국어 통역, 유람선관광 해설 등 5개 분야 시민자원봉사자를 모집, 운영할 예정”이라며 “임시주차장(1만1,220면)과 무료 셔틀버스(5개 노선) 운영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명품축제’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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