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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길 고속도로 이용 내달 3, 4일은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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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길 고속도로 이용 내달 3, 4일은 피하세요

입력
2018.07.24 15:55
수정
2018.07.24 19:1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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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날리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날리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올 여름 수도권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해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면 다음달 3, 4일 출발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기준 출발은 내달 3, 4일, 돌아올 때는 5일에 각각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5,000명을 전화로 설문해 여름휴가 특별교통대책기간(7월25일~8월12일) 교통수요를 분석한 결과 7월 말∼8월 초(7월 28일∼8월 3일)에 전체 휴가객의 40.8%가 집중될 것으로 예측했다. 수도권에서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8월 3∼4일, 귀경 차량은 8월 5일에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별 이용도는 영동선이 20.0%로 가장 높고 경부선 18.9%, 서울양양선 12.0%, 서해안선 11.0%, 남해선 9.2%, 중부내륙선 4.1%, 제2영동선 4.0%, 중부선 3.9% 순이다. 국내 휴가 지역으로는 동해안권(29.2%)을 가장 선호하고 남해안권(19.2%), 서해안권(9.8%), 강원내륙권(9.6%) 순으로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휴가철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하루 평균 고속버스 324회, 철도 6회, 항공기 7편, 선박 179회를 늘리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 고속도로 23개 노선 내 76개 교통혼잡 예상 구간(747㎞)을 선정해 관리하고, 일반국도 46호선 남양주∼가평 등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11개 구간(237.6㎞)에 대해선 우회도로가 운영된다. 부산외곽선 진영∼기장 등 고속도로 3개 구간(82.8㎞)이 신설 개통됐고 국도 3호선 성남∼장호원 등 32개 구간(301.3㎞)이 준공됐으며, 37호선 적성∼전곡 등 7개 구간(22.73㎞)은 임시 개통됐다.

제2영동선과 접하는 중부선ㆍ영동선 접속부는 갓길차로(승용차 전용)를 운영해 진출입 정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에 화장실 1,011칸을 추가로 확충하고, 졸음쉼터 198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한다.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현대ㆍ기아차와 르노삼성 등 국내 자동차 제작사는 소모품 교체 및 타이어 점검 등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김기중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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