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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결혼했어도 '멜로퀸' 수식어 계속 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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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결혼했어도 '멜로퀸' 수식어 계속 붙길~"

입력
2016.09.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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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결혼 이후 멜로가 더 편해졌어요~."

'품절녀'가 된 '멜로퀸' 김하늘이 결혼 이후에도 멜로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KBS2 새 수목극 '공항가는 길'은 김하늘의 결혼 후 첫 작품이자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김하늘은 2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결혼한 것이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았다"고 당당히 말했다. 그러면서 '멜로퀸'이란 수식어에 대해 "부담이 된다기 보다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그러한 애칭이 계속 붙었으면 좋겠다"며 수줍게 웃었다.

김하늘은 극중 경력 12년의 부사무장 승무원을 연기한다. 딸 아이의 엄마이자 베테랑 승무원이며 신성록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김하늘과 신성록은 2008년 개봉된 영화 '6년째 연애중'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하늘은 "영화 촬영 당시에는 둘 다 솔로였는데 이제는 모두 결혼을 했다. 그 때보다 훨씬 편하게 이야기하게 됐다"며 "둘 다 신혼이라서 결혼 생활이 너무 좋은데 극중에서는 갈등있는 부부 사이라 현실과 조금 다르긴 하다"고 했다.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다. 김하늘은 신성록과 부부로 나오지만 이상윤과 로맨스를 펼치기도 한다.

이상윤은 "불륜이란 표현보다 애매하다는 말이 맞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게 다르기 때문"이라며 "순수하게 상황을 따라가려고 한다. 순수함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늘 역시 "겉으로 봤을 때 불륜으로 볼 수도 있지만 연기할 때는 다른 느낌이었다. 느낀 감성들이 묘하면서 새로웠다"며 "순수하게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연기하고 받아들이고 있지만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고 설명했다.

'공항가는 길'은 감성 장인으로 손꼽히는 제작진의 구성도 눈길을 모은다. 영화 '봄날은 간다' 등 충무로에서 신선한 멜로로 각광받아온 이숙연 작가, '황진이' '응급남녀' 등에서 감성 연출로 이름난 김철규 감독이 합을 이뤘다.

KBS 정성효 드라마국장은 "청량한 가을에 잘 어울리는 드라마"라며 "진정성 담은 스토리에 배우들의 연기 조화, 완성도 높은 극본과 연출까지. 모처럼 만난 드라마 다운 드라마"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하늘, 신성록, 이상윤 외에도 최여진, 장희진이 출연하는 '공항가는 길'은 21일 첫 방송 된다.

사진=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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