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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더' 마동석 "팔뚝 사이즈 20인치…100㎏ 유지할 것"(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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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더' 마동석 "팔뚝 사이즈 20인치…100㎏ 유지할 것"(인터뷰②)

입력
2017.10.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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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이 최근 극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마동석 SNS
마동석이 최근 극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마동석 SNS

마동석의 팔뚝 하나만으로 화제가 된 사진이 있다. 극장의 대형 팝콘이 귀엽게 보일 정도다. 영화 '부라더'(감독 장유정)에서 동생 주봉(이동휘 분)은 누워 있는 형 석봉(마동석 분)에게 '옆으로 누웠는데 머리가 땅에 안 닿는다'고 말한다. 사실이다. 이게 다 팔뚝 때문이다.

해당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인터뷰에서 "옆으로 누웠을 때 팔이 안 닿는 설정이었냐"고 물으니 마동석은 "설정이 아니라 원래 안 닿는다. 그냥 옆으로 누우면 닿지 않더라. 근데 나 말고도 그건 다들 안 닿는 게 아닌가?" 반문해 웃음을 안겼다.

마동석은 "그 대사는 애드리브였다. 저는 그냥 가만히 누워 있었는데 이동휘 씨가 애드리브를 한 거다. 지문에 '주봉이 한심한 표정을 짓다가 나간다'고 적혀 있던 신이었는데 그런 애드리브가 나왔다. 사실 석봉은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아련한 감정을 잡는 신이었다. 이동휘의 애드리브에 웃음이 터질 뻔한 걸 겨우 참았다"고 얘기했다. 

그의 팔뚝은 마른 여성 허리 사이즈에 버금가는 사이즈였다. 정확한 수치를 묻자 마동석은 "예전엔 21, 22인치 정도 됐는데 체중이 줄면서 팔뚝도 같이 줄었을 거다. 요즘엔 19, 20인치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마동석은 영화 '부라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배우 마동석은 영화 '부라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마동석의 거대한 체구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나타난다. 원래 트레이너였던 그는 한창 운동하던 시기에 10여년 체중 120㎏로 살았다. 하지만 한국에 들어와 배우에 입문했을 때 사람들은 '그 몸으로 한국에서 연기하기 힘들다' '배우는 유연해야 한다. 그래야 여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고 마동석은 체중을 100㎏으로 감량했다. 그런데도 체구가 크단 소리에 90㎏까지 감량해 영화 촬영에 임해 왔다.

잦은 부상에 척추 수술을 하고 몸에 쇠를 박아 넣는 등 고초를 겪었다. 마동석은 "100㎏으로 지내다가 영화 찍을 때 90㎏을 만들어 촬영에 임하는 식이다. 하지만 살을 빼면 몸이 아프다. 과거에 큰 수술을 했기에 일주일에 관절에 주사를 다섯 대씩 맞으면서 버틴다. 그래도 100㎏을 유지하면 몸이 덜 아픈데 90㎏으로 계속 촬영을 했더니 몸이 점점 안 좋아졌다. 나중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할 수 있다. 옷 입으면 어차피 말라 보이지 않나.(웃음) 되도록이면 100㎏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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