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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 99.9% 자율주행차 “실제 도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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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 99.9% 자율주행차 “실제 도로 달린다”

입력
2017.05.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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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자율주행자동차에 사용된 국내 기술. 국토부 제공
만도 자율주행자동차에 사용된 국내 기술. 국토부 제공

국내서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센서를 장착한 자율주행자동차가 실제 도로를 달린다. 앞서 시험 운행하던 대부분의 자율주행차들은 수입산 부품이 주로 사용되어 왔다.

11일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에서 신청한 시험ㆍ연구 목적의 자율주행차의 임시운행을 허가 했다고 밝혔다.

앞서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시험운행 중인 18대의 자율주행차의 센서는 대부분 수입산 제품인 반면 만도의 자율주행차는 자체 개발한 '라이더(RADAR)'와 카메라가 사용된 부분이 특징이다.

만도 자율주행자동차
만도 자율주행자동차

만도는 이번 임시운행 허가를 통해 실제 도로 주행에서 센서 감지기 기능을 검증하고 환경 인식 정확도 등을 향상시킬 계획으로, 센서 뿐 아니라 자율주행차에 최적화된 제동ㆍ조향ㆍ현가장치 등에 대한 기술도 함께 개발해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토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모든 도로에서 자율주행차의 시험운행을 허용한 만큼 고속도로뿐 아니라 도심 등 다양한 환경에서 개발한 부품의 성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 절차 및 임시운행허가 현황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 절차 및 임시운행허가 현황

한편 국토부는 통제된 상황에서 안전하게 반복실험이 가능한 자율주행차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를 구축 중이며, 이곳에 자율주행 레벨 3 수준 테스트에 필요한 고속주행로를 오는 10월 우선 개방할 계획이다.

경기도 화성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내에 구축 중인 ‘케이-시티(K-City)’는 32만㎡(약 11만 평) 규모로 실제 고속도로, 교차로 등을 재현한 5종류 환경과 실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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