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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기자

등록 : 2017.03.14 19:08
수정 : 2017.03.14 19:08

문화소외계층에도 공연문화의 진수 보여줘야죠

등록 : 2017.03.14 19:08
수정 : 2017.03.14 19:08

정준환 영주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

정준환 영주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

경북 영주시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사무국 운영 5개월 만에 지역 문화 다양성을 확산할 3개 국비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무지개다리 지원사업, 148영주아트스퀘어의 유휴공간을 연계한 청년문화앨리 조성, 예술단체가 문화소외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신나는 예술여행이 그것이다. 148영주아트스퀘어는 노후건물을 리모델링해 가로 100m, 세로 48m의 공연장을 만드는 사업으로, 가로 세로 길이를 합쳐 148로 명명했다.

영주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업을 추진 중인 주인공은 정준환(52ㆍ사진) 영주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 그는 ”시대가 원하는 트렌드 콘텐츠 개발로 지역 문화관광 발전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지자체가 굵직한 문화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러한 사업에서 소외될 수 있는 니치마켓, 즉 틈새사업들을 지원하는 중앙정부 사업을 발굴해 지역 문화에 접목하고 있다”고 했다.

무지개다리 지원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자, 외국인 근로자, 귀농∙귀촌인, 학교 밖 청소년, 노인 등 문화적 소외계층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 사무국장은 “영주지역 인구의 6%인 6,500여명이 문화소외계층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들이 원하고 특성을 반영한 3,4가지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역문화컨설팅 사업으로는 올 7월 경북전문대학교 부설 건물에 개관하는 영주148아트스퀘어를 연계해 학사골목 상권을 활성화하는 ‘청년문화점빵’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경로당 등 문화소외계층을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 마당극패 우금치가 시연하는 ‘청아청아 내딸 청아’ 등 문화공연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정 사무국장은 “앞으로 2,3년 계속할 수 있는 국비 지원사업을 공모로 따내 재단의 자립구조 기반을 다지고, 지역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문화가 넘치는 관광도시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처음 주관하는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는 5월4∼7일 소수서원 선비촌 일원에서 ‘선비의 사랑이야기’라는 다소 파격적 주제로 열 작정이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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