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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었다 하면 품절”…평창 롱패딩 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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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었다 하면 품절”…평창 롱패딩 남달라

입력
2017.11.1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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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인기를 끌며 완판되고 있는 평창 공식 라이선스 상품 '구스롱다운점퍼' 제품 이미지. 평창 공식 온라인스토어 캡처
큰 인기를 끌며 완판되고 있는 평창 공식 라이선스 상품 '구스롱다운점퍼' 제품 이미지. 평창 공식 온라인스토어 캡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8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식 의류상품이 평창 올림픽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17일 조직위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 구스 롱다운 점퍼(롱패딩)가 입소문을 타며 현재까지 1만 여장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이를 운영하는 롯데백화점 온라인몰, 오프라인 매장에서 성인용과 아동용 롱패딩 전량이 매진된 상태다. 조직위와 온라인 스토어 관계자가 17일 추가 재입고 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한 때 온라인 스토어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평창 롱패딩의 가격은 성인용 14만9,000원(아동용 13만9000원)으로 구스다운(거위솜털) 80%, 구스페더(거위깃털) 20% 비율로 채워져 보온효과가 뛰어난데다 최근 유행하는 롱패딩 디자인으로 제작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성 브랜드의 롱패딩은 오리털 충전재를 사용해 30~40만원대에 팔리고 있는 반면, 오리털에 비해 보온성이나 가격면에서 뛰어난 평창 롱패딩은 판매가격이 이들 제품의 절반 수준이어서 ‘가성비 갑’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여기에 패딩 뒷면과 팔 옆 부분에는 대회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점도 흥행의 요인이다. 올림픽 공식 상품이라는 희소가치가 더해진 데다 캐릭터나 로고를 강조한 기성 브랜드의 패딩에 비해 디자인도 우수하다는 반응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상품 제조 공장이 인도네시아에 있어 제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측면은 있다.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찍어내고 있다”며 “공식 상품의 인기가 평창 올림픽 전반에 대한 붐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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