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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국민의당과 연대 협의 시작… 박지원도 반기문도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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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국민의당과 연대 협의 시작… 박지원도 반기문도 만날 것”

입력
2017.01.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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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제3지대 빅텐트론 띄우기

“설 전에 박지원ㆍ반기문 만날 것”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국민주권개혁회의' 창립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inliner@hankookilbo.com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국민주권개혁회의' 창립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inliner@hankookilbo.com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24일 “국민의당과의 연대ㆍ연합 협의가 곧 시작될 것이고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도 곧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과의 연대를 통해 제3지대 구축 행보를 본격화하는 것이다. 손 의장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만남도 예고했다.

손 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선 국민주권개혁회의의 조직확대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 의장은 “지금으로서는 국민주권개혁회의와 국민의당이 연대하고, 다른 개혁세력을 더 끌어들여서 우리나라 정치의 새로운 주체가 되고 정권을 획득하는 주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독자 정치세력인 국민주권개혁회의의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권 레이스에 뛰어든 손 의장은 제3지대 구축의 키맨으로 꼽힌다.

손 의장은 “국민의당은 다당체제를 이룬 중요한 고리를 만든 정당”이라며 “중요한 개혁세력의 한 일원이 될 것이고 앞으로 연대와 연합을 통해서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갈 대상이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박 대표와 곧 만나기로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손 의장은 반 전 총장에 대해선 “좀 더 지켜볼 일”이라면서도 “야권의 많은 분들이 반기문과는 문 닫았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반 전 총장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외교적 자산”이라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놨다. 손 의장은 “반 전 총장이 보수세력에 얹혀서 뭘 하겠다고 한다면 이제 상당히 거리가 주어지는 것이고 저희와 함께 하긴 힘들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면서도, 반 전 총장과 언제 만나느냐는 질문에 “곧 만난다”며 설 연휴 전에 만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단 국민의당과의 연대에 주력한 뒤 정치적 상황 변화를 보며 반 전 총장과도 손을 잡아 제 3지대의 파이를 키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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