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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바른미래당 화합ㆍ자강ㆍ소통ㆍ협력하며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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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바른미래당 화합ㆍ자강ㆍ소통ㆍ협력하며 이끌 것”

입력
2018.06.25 17:52
수정
2018.06.2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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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신임 원내대표 선출

김관영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선에서 선출된 뒤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관영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선에서 선출된 뒤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에 국민의당 출신 재선의 김관영 의원(49ㆍ전북 군산)이 선출됐다. 40대의 젊은 원내대표 선출로 바른미래당이 6ㆍ13 지방선거 참패로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김 원내대표는 25일 열린 당내 경선에서 재석 의원 26명 중 과반 이상을 얻어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을 제치고 원내대표로 뽑혔다. 특정 후보가 과반이 넘으면 더 이상 개표를 하지 않기로 해 정확한 득표수는 나오지 않았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소감을 통해 “당 화합이든 자강이든 원구성 협상이든 한 번에 모든 것을 이루기는 어렵다”면서 “항상 소통하고 협력해서 젊고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서로 비슷한 부분은 협력해 공통 정책을 만들고 상의한 부분은 그대로 놓아두면서 서로를 더욱 이해하려는 노력이 반복된다면 당이 하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관영호’가 닻을 올렸지만 당 안팎의 상황을 보면 앞날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당장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출신들간 정리되지 않은 노선 문제 등 풀어야 할 내부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또 지난해와 달리 의석 구조상 바른미래당이 누리던 캐스팅보터 역할도 사실상 민주평화당에게 넘어간 상태라 실질적인 원내 입지도 줄어든 상황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험난한 과제들이 김 원내대표 앞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선에서는 개표 과정에서 투표용지의 잉크가 번져 의원들을 다시 소집해 재투표를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성환 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프로필>

▦전북 군산 ▦군산제일고-성균관대 경영학과 ▦19, 20대 의원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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