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손흥민(25)이 클럽 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면서 신태용호의 분위기도 한껏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2017-2018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9분 페널티아크 안에서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 슛으로 리그 2호 골이자 시즌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박지성(36)이 세웠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정규리그 최다 골(19골)을 돌파한 새로운 기록(20호골)이기도 하다.
이번 골로 손흥민은 소속 팀 내 입지를 더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의 이런 상승세는 콜롬비아(10일), 세르비아(14일)와 평가전을 준비하는 신태용호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지난 달 10일 모로코와의 평가전에서 페널티킥 골로 369일간의 골 침묵을 깬 바 있다. 그러나 주춤하고 있다는 인상을 완벽히 지우진 못했다. 그는 이번 골로 대표팀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현재 '손흥민 활용법'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손흥민의 활약은 어쩌면 신 감독에게 좋은 영감을 줄 수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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