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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안전역량 획기적으로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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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안전역량 획기적으로 높인다

입력
2018.03.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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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안전문화운동 계획 추진

예방ㆍ대처 4대 분야, 18개 과제

사람중심 안전교육ㆍ문화 확산

울산시청(제공) 전경.
울산시청(제공) 전경.

울산시는 시민의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2018년 안전문화운동 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최근 제천ㆍ밀양화재, 경주ㆍ포항지진 등 대형재난의 반복과 고령사회(2017년)에서 초고령사회(2026년)진입 등으로 안전 취약자 증가, 국민의 안전요구심리 확산 등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시민 안전교육은 안전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학교 교육이 대부분이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크게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영ㆍ유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 안전교육이 필요한데도 생활안전, 교통안전 등 단편적인 교육에만 치우친 면도 없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안전실 신설(2015년 6월 30일), 안전문화교육담당 신설(2016년 6월 30일) 이후 그 동안의 활동 성과를 보완해 안전문화운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ㆍ확산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2018년 안전문화운동 추진계획’은 4대 분야, 18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울산시는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행사 확대를 위해 안전체험 한마당(5~10월), 울산안전골든벨 대회(8월), 가족과 함께하는 안전체험(9월) 등을 개최한다.

생애주기별 시민안전교육 내실화와 관련, ‘2018년 국민 안전교육 시행계획’ 수립(1~12월),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2~12월), 권역별 안전체험관 확충(6개소→ 8개소), 어린이 안전일기 쓰기(3~11월) 등을 추진한다.

민간과 안전문화운동 협력 강화를 위해 지역특성형 안전마을 만들기(1~12월), 안전문화운동추진울산협의회 개최(3, 11월), 국민안전현장관찰단 현장활동 강화(3~12월), 민관협력 캠페인 전개(3~12월) 등을 실시한다.

다각적인 안전문화 홍보 강화 과제로 교통 안전다짐 포토존 운영(1~12월), 『행사 안내용』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 DVD 제작ㆍ배포(3~4월), 영화관 스크린 및 시내버스 모니터 동영상 홍보(3~5월), 재난대응 시민행동요령 리플릿 제작ㆍ전 세대 배부(3~4월) 등이 추진된다.

이밖에 소방활동 방해 불법주차, 비상구 물건적치 등 관리부실, 어린이 통학로 안전 규정 위반 등 고질적 안전무시 사례도 지속적인 안전 캠페인 활동으로 근절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안전문화운동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자신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고,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7년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최초 안전문화운동추진 중앙협의회 지방유치 및 성공적 개최 ▦민ㆍ관협력 안전문화활동 전개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담당 공무원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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