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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프 오브 워터’ 아카데미상 13개 부문 최다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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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프 오브 워터’ 아카데미상 13개 부문 최다 후보

입력
2018.01.24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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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 호킨스(왼쪽)와 옥타비아 스펜서가 출연한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의 한 장면. AP 연합뉴스
샐리 호킨스(왼쪽)와 옥타비아 스펜서가 출연한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의 한 장면. AP 연합뉴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원제 The Shape of Water)’이 오스카(아카데미상)의 주인공이 될까.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년 90번째 아카데미영화상(아카데미상) 후보 명단에서 ‘셰이프 오브 워터’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기예르모 델 토로) 여우주연상(샐리 호킨스) 여우조연상(옥타비아 스펜서) 남우조연상(리처드 젠킨스) 각본상 등 총 1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올해 최다 후보 지명의 영광을 차지했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지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7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도 감독상 하나만 받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작품상과 감독상 등 8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덩케르크(원제 Dunkirk)’와 아카데미상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그 뒤로는 마틴 맥도나 감독의 ‘쓰리 빌보드(원제 Three Billboards Outside Ebbing, Missouri)’가 작품상과 여우주연상(프랜시스 맥도먼드) 남우조연상(우디 해럴슨ㆍ샘 록웰) 등 7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아카데미 최고의 상으로 간주되는 작품상에는 ‘셰이프 오브 워터’ ‘덩케르크’ ‘쓰리 빌보드’ 외에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레이디 버드’ ‘다키스트 아워’ ‘겟 아웃’ ‘더 포스트’ ‘팬텀 스레드’ 등 총 9편이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감독상 후보에는 그레타 거윅이 ‘레이디 버드’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려, 지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 후보가 남성 감독으로만 구성된 것과 대조를 이뤘다. ‘레이디 버드’는 감독상을 비롯해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는 시각효과상 예비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 5편에는 들지 못했다.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3월 4일 미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미국 심야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멀의 사회로 열린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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