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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무효' 배지환, 험난해진 앞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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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무효' 배지환, 험난해진 앞길

입력
2017.11.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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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던 유망주 배지환(18,경북고)이 '미아'가 될 가능성이 생겼다. 애틀랜타 구단에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으면서, 배지환과 애틀랜타의 계약도 무효가 됐다.

MLB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2015년부터 국내외 아마추어 FA(프리 에이전트) 선수를 영입하며 이면 계약을 한 애틀랜타에 징계를 내렸다.

이미 사퇴한 존 코포넬라 전 단장은 영구제명됐고, 애틀랜타의 국외 아마추어 FA 계약금 한도는 2019-2020년에 1만 달러로 제한된다. 2018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권도 박탈됐다. 2015년부터 애틀랜타와 계약한 유망주 12명은 FA가 됐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애틀랜타와 도장을 찍은 배지환의 계약도 무효가 됐다. MLB 사무국은 "애틀랜타와 배지환의 계약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애틀랜타는 "배지환과 30만 달러에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지만, 배지환에게 추가 금액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팀을 잃게 된 배지환은 애매한 상황에 놓였다. 타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이 가능한 상태지만, 빅리그 구단에서 배지환에게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을 지는 물음표다. KBO리그 복귀도 쉽지 않다. 배지환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가 열리기 전 빅리그 도전 사실을 밝혔고, 국내 구단들은 그를 지명하지 않았다. 해외파 복귀 시, 2년 유예 규정도 그의 KBO리그 복귀를 더 힘들게 하고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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