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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보는 음악의 선두주자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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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보는 음악의 선두주자 되겠습니다”

입력
2017.06.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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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이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후 첫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NCT 127이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후 첫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역대급으로 열심히 준비했어요.”(재현)

지난해 신인상을 휩쓸었던 NCT 127이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섹시미와 카리스마로 무장해 또 한번 돌풍을 일으킬 것을 예고했다. NCT 127은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NCT #127 체리 밤’ 발매 기념 첫 쇼케이스를 열고 5개월 만의 복귀를 알렸다. 이날 NCT 127은 타이틀곡 ‘체리 밤(Cherry Bomb)’과 수록곡 ‘제로 마일(0 Mile)’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멤버 재현은 “(‘체리 밤’ 안무는) ’소방차’ 때 함께 했던 안무가 토니 테스타와 작업했는데, 여태 해온 춤 스타일과는 다른 절제된 섹시미가 (이번 안무의) 스타일이다”며 “우리가 그 느낌을 살렸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 분위기를 잘 살린 것 같다”고 밝혔다.

NCT 127의 세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체리 밤’은 힙합&어반 장르의 곡으로, 섹시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와 강렬하고 거친 느낌을 함께 표현하는 곡이다. 켄드릭 라마, 리아나, 닥터 드레 등 세계적인 가수들과 작업해 온 미국의 유명 힙합 프로듀서 뎀 조인트(Dem Jointz)와 어반 알앤비(R&B) 곡을 주로 선보여 온 작곡가 디즈(Deez)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된 독특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이번 앨범 수록곡 7곡 중 ‘체리 밤’을 포함해 5곡의 작사에 참여한 멤버 마크와 태용은 타이틀곡 ‘체리 밤’에 남다른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크는 “개인적으로 ‘체리 밤’이 가장 마음이 가는 곡인 것 같다”며 “여태까지 썼던 가사 중 가장 부담되고 신경을 썼고, 타이틀곡이기 때문에 멤버들을 생각하면서 썼다”고 설명했다. 태용 역시 “모든 곡에 애착이 가지만 그 중 ‘체리 밤’은 수정 작업이 많았고, 팀을 생각하면서 가사를 만들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룹 NCT 127이 14일 오후 쇼케이스를 열고 5개월 만의 컴백을 알렸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NCT 127이 14일 오후 쇼케이스를 열고 5개월 만의 컴백을 알렸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체리 밤’은 강렬한 비트만큼 안무 역시 강렬하다. NCT 127은 ‘체리 밤’의 안무를 위해 두 달 가까이 연습에 매진했다. 태용은 “하루 평균 9시간 정도 연습했던 것 같다”며 “오후 1시에 시작해서 늦으면 자정까지, 빠르게 끝나면 밤 10시까지 연습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완성도 높은 안무가 탄생한 것도 이러한 노력에서 비롯됐다. 마크는 “이전까지만 해도 안무를 받으면 계속 연습하는 방식이었다”며 “이번에는 여러 번 수정 작업을 거치면서 춤의 퀄리티가 높아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선을 다한 만큼 자신감도 남다르다. 태용은 “이수만 선생님이 저희를 프로듀싱 할 때 신경을 많이 쓰셨다고 들었는데, 그만큼 곡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도영은 “요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아이돌이 많은데, 그만큼 보는 음악이 발전한 것 같다”며 “저희가 이 노래로 보는 음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한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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