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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아주 강력히 다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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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아주 강력히 다룰 것”

입력
2017.02.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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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북한을 아주 강력히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방미 중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분명히 북한은 크고 큰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안보 문제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잠시 북한 관련 언급을 내놓았으며, 취임 후 공개 석상에서 북한 문제를 스스로 먼저 제시해 대북 강경 노선을 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인 ‘전략적 인내’를 대체할 트럼프 정부의 새로운 대북정책이 조기에 구체화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한국시간으로 12일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찬 도중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하자 긴급 회견을 하고 “미국은 우리의 중요한 동맹인 일본을 100% 지지한다는 것을 모두 이해하고 완전히 알았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 정부는 같은 날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북한의 첫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확고한 동맹 방어 의지를 밝혔다. 또 한미일 실무라인 접촉을 하는 등 대북 대응에 발 빠르게 움직였다.

한편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방어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과 동맹의 영토와 국민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단념시키고 격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원 기자 garden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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