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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최두호 상대로 “레벨업 하고 싶다” 도발, 무서운 신예와 맞대결 성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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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최두호 상대로 “레벨업 하고 싶다” 도발, 무서운 신예와 맞대결 성사되나

입력
2018.03.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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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UFC 최두호의 인기가 시청률로 입증됐다./사진=UFC 페이스북.

UFC 페더급의 신성으로 꼽혔다가 최근 베테랑들에게 2연패를 당하고 주춤한 수퍼보이 최두호에게 도발을 걸어온 파이터가 나타났다. UFC에서 4연승 중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최두호를 겨냥하고 있다.

나이는 올해 만 30세가 되지만 UFC 경력으로는 신예가 되는 호주 출신의 파이터 볼카노프스키는 최근 호주 FOX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보다 높은 쪽에 위치한 선수와 붙고 싶다”며 “아직 대진이 안 잡힌 선수로는 UFC 페더급 13위권인 최두호가 있다”고 지목했다. 이어 “12위 머사드 배틱도 좋다”고 덧붙였다.

볼카노프스키는 “도전을 원한다”면서 “톱10이나 15위 안에 들어있는 선수를 상대로 나의 레벨을 끌어올리고 싶다”고 뚜렷한 목표 의식을 피력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지명도가 떨어지는 것 같지만 호주에서 인기가 꽤 높은 유명 파이터다. 당연히 UFC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5피트 6인치(168cm)의 단신이나 ‘더 그레이트’, ‘더 헐크’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 힘이 장사인 선수로 알려져 있다. 여러 단체에서 웰터급과 라이트급, 페더급을 두루 거치며 챔피언을 지내왔다.

UFC 데뷔전은 지난 2016년 11월이었고 이후 4연승 중이다. 2013년 5월 종합격투기(MMA) 선수생활을 통틀어 단 한 번(17승 1패) 패한 뒤 14연승 행진을 할 만큼 재야의 강자로 손꼽힌다.

한창 기세 좋게 치고 나가다 급제동이 걸린 최두호와 닮은꼴이다. 다만 상위권 재도약을 노려야 할 최두호로서는 하위권의 강호와 맞붙는 그림이 썩 달갑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최두호는 제레미 스티븐스와 경기에서 파운딩을 크게 맞아 안면 부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진단 결과 부상 정도가 경미해 다음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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