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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김성태 단식, 피말리는 시간들… 진정성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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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김성태 단식, 피말리는 시간들… 진정성 느껴”

입력
2018.05.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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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대변인이 지난 9일 오후 '드루킹'특검을 요구하며 7일째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병원에 갈것을 권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제원 대변인이 지난 9일 오후 '드루킹'특검을 요구하며 7일째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병원에 갈것을 권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12일 지난 9일간의 김성태 원내대표 단식농성과 관련, "피말리는 시간들이었다"며 "단식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그의 진정성을 분명히 느꼈다"고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9일간의 '드루킹 게이트' 특검 관철을 위한 김 원내대표의 처절한 단식이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의의 피습, 급작스런 가슴통증과 호흡곤란, 응급실 이송, 가짜뉴스와 조롱댓글, 심지어 피자와 치킨을 배달시켜 단식을 희화화 시키려는 무리들, 심한 일교차" 등 그간 있었던 일들을 열거하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당 대변인으로 9일간 30개의 논평을 쏟아내며 그의 진정성을 알리고, 왜 한국당이 이토록 드루킹 게이트의 진실규명을 위한 투쟁을 해야 하는지 국민께 설명하기 위해 논평 투쟁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좀 더 강하게, 좀 더 설득력 있게, 좀 더 신속하게 논평을 내기 위해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역량이 많이 부족했다"며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 국민을 기만하는 오만과 독선에 맞서 다시 각오를 다진다"고 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보수정권이든 진보정권이든 우리 국민은 권력에 의해 기만을 당해서는 안 되는 권력의 주체이고 국가의 주권자"라며 "진실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드루킹 특검' 관철을 위해 지난 3일부터 국회 본관 앞 천막에서 단식농성을 벌여온 김 원내대표는 전날 오후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에 입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긴급 성명을 통해 "더 이상의 단식은 생명이 위험하다는 의료진의 권유와 의원총회에서 모인 의원 전원의 권고를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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