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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축문화제 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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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축문화제 5일 개막

입력
2017.09.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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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포스터
2017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포스터

대한민국 건축문화의 현주소를 살피는 2017 대한민국 건축문화제가 9월 5~9일 서울시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건축가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 ‘통합의 건축’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과거의 건축이 시대를 반영하는 도구였다면, 이제는 건축이 시대를 바꾸고 주도하는 주체로서 변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자는 게 주요 취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주제기획전(통합의 숲, 통합의 지형, 도시의 편린), 제12회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및 젊은 건축가전,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 한국건축가협회상ㆍ특별상 수상작 전시, 2017 지역건축가전 BEST3 전시 등이 마련된다. 올해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에는 광주광역시의 ‘광주폴리Ⅲ 사업’이 선정됐다.

건축가와 시민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도 있다. 건축토크쇼 ‘서울역 + 서울로 7017’에선 서울역 일대의 역사와 도시 재생의 의미에 대해 건축가와 시민이 대화를 나눈다. ‘건축과 떠나는 환상여행: 세운상가’는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친 종로구 세운상가를 건축가와 시민들이 함께 답사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외에도 1~10일 서울 각지에서는 건축과 관련된 굵직굵직한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3~10일에는 건축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건축연맹(UIA) 세계건축대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펼쳐진다. ‘서울로 7017’을 설계한 네덜란드 건축가 위니 마스, 일본의 생태건축가 구마 겐고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한국을 찾는다. 2일부터 11월 5일까지 개최되는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주제전 ‘공유도시’를 통해 미래 도시의 모습을 함께 고민한다.

1~24일에는 마포구의 석유비축단지를 재생한 문화비축기지에서 2017 서울건축문화제가, 4~24일에는 광화문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열린다.

황수현 기자 s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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